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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Thailand/태국에서 120일

태국에서 120일 #60-하노이 대학교를 가다

by 슈퍼트래블러 2017.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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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을 했는지 머리가 아프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평양 소주는 정말 맛이 없었다. 거기에 울적한 기분을 달랜다고 여행자 거리로 돌아와선 맥주를 두어병 마신게 화근이다. 여행을 하며 숙취로 괴로운 아침을 맞이한 기억이 많지는 않으나 난감하긴 하다. 이럴땐 해장음식에 집착하기 마련인데 곰탕이나 콩비지 같은 한국음식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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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하노이 대학교의 캠퍼스 풍경이 아름답단 글을 봤다. 구글맵을 보니 버스로 한시간 미만 거리에 위치해 있다. 태국이든 베트남이든 여행을 하며 대학 캠퍼스에 가는건 이번이 처음으로 멋진 풍경을 보는 것도 좋겠지만 학생들의 일상을 우리와 비교해보고 싶었다. 


하노이대학교 근처에서 먹은 아침식사. 돼지고기 스테이크로 하노이 특유의 스테이크 요리법에 매료된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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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대학교 정문@super-trave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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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한글이다@super-trave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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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 본건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굳이 애써 올 수준의 풍경은 아니다. 흔한 대학교 캠퍼스로 도대체 나는 무얼 보고 이곳에 왔을까? 물론 그렇다고 괜히 왔다는건 아니다. 나무아래 벤치에 앉아 학생들을 관찰한다. 가로수, 운동장, 복사실, 기숙사 건물 등 우리와 크게 다를게 없는 풍경이다. 차이라면 오토바이가 많다는 것. 그리고 1906년에 완공된 건축물이 이색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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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에 노땅처럼 앉아선 망중한을 즐기자니 조금씩 시선이 느껴진다. 안그래도 덩치가 큰 편이라 조금만 움직여도 남들 눈에 범상치 않게 보인다. 서둘러 빠져나와 학교 근처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다음 여행지로 향하는 길을 검색한다. 무려 파리의 에펠탑을 설계한 프랑스의 건축가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이 참여 했다고 알려진 롱비엔 다리가 여행자 거리 근처에 있다.

가자..!


by슈퍼트래블러


-하노이 국립대학교(Trường Đại học Hà Nội)

https://goo.gl/maps/N87pamAaPE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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