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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16

태국에서 120일 #85-사왓디캅 치앙라이 이전글 ep84-타이라이온 타고 치앙라이 어둑해진 저녁. 메파루앙 치앙라이 국제공항에 도착을 했다. 방콕하고 사뭇 다른 한적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다시 태국북부로 온 것도 반갑다. 공항구석에서 담배를 피며 익스피디아로 숙소를 검색하니 왓쩻욧(Wat Jed Yod)사원 주변으로 숙소가 다양하게 포진되어있다. 아마도 이곳이 여행자거리쯤 되는지 숙소외 펍, 레스토랑도 보인다. 구글맵 길찾기◀클릭 공항앞에 택시로 보이는 벤이 대기하고 있어 왓쩻욧 사원을 말하고 탄다. 고정요금인지 200바트의 요금이었다. 사원앞에 내려 생각보다 휑한 분위기에 잠시 위축되어 주변 풍경에 적응하는데 반가운 사람을 만나고 만다. 다름아닌 조금전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니나'란 이름의 태국인 여성이었다. DJ가 직업인 친구.. 2017. 12. 10.
태국에서 120일 #84-타이라이온 타고 치앙라이 이전글 ep83-그렇게 방콕을 또 떠난다 오늘은 2015년 11월17일로 집떠난지 43일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방콕, 파타야, 꼬란, 우돈타니, 치앙마이, 빠이, 꼬사멧, 아유타야 그리고 베트남 하노이를 여행했었다. 멋진 경험들을 했고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이제 내 나이 서른중반이 조금 넘었고 직장도 없는 백수이다. 이따금 밤마다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잠을 못이루기도 하고, 전 여자친구가 떠올라 괴롭기도 하지만 살며 그 어느때보다 마음에 안식을 느끼며 오늘만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 여행내내 가슴속에 품은 그 말. 순간을 소중히 @super-travele.com @super-travele.com @super-travele.com@super-travele.com @super-travele.com @sup.. 2017. 12. 10.
태국에서 120일 #76-열흘만에 다시 카오산로드 동남아를 하나로 묶어 보는 시각이 얼마나 편견이고 무지였는지 나또한 여행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베트남에서 비행기로 두시간 미만 거리에 위치한 태국에 오니 역시 달라도 너무 다르다. 공항을 빠져나와 담배에 불을 붙이며 열흘만에 찾은 태국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베트남과 차이점을 느낀다. 이제는 서울처럼 편히 느껴지는 방콕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카오산 로드로 향한다. 사실 방콕은 카오산 로드가 전부는 아니다. 다만 저렴한 숙소에, 여행정보 얻기가 용이해 왠지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향하는 기분이다. 마치 프로그래밍 된 로봇마냥. 그렇게 파야타이에서 내려 짐이 무거워 택시를 타고 왓차나송크람으로 향한다. 수완나품 착륙을 앞두고 있는 젯스타@super-traveler.com 누에꼬치가 된 내 배낭. 그리고 베트남 다.. 2017. 11. 16.
태국에서 120일 #75-수완나품에서 입국거부 위기?! 이전글 ep74-하노이여행 총정리 낯선 글제목으로 여행기를 시작한다. 열흘전 방콕에서 하노이로 향할때 출국 거부 위기가 있었다. 편도 티켓을 끊었는데 젯스타 발권 카운터에서 편도 티켓으로 베트남에 갈 수가 없다고 말을 한다. 아니 그렇다면 모바일 예매는 왜 가능했는지? 그리고 입국거부는 베트남에서 심판(?)을 받으면 되는 일이지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서 이러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해당 여행기에 아이디 Keeper님께서 이런 답글을 남겨주셨다. “입국이 거부되면 그 사람을 태운 항공사에게 패널티를 먹인다는 설명을 본 것 같네요. 그래서 거부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입국 거부 위기다. 방콕을 떠날때는 출국 금지 위기, 다시 방콕에 돌아오니 입국 거부 위기를 맞이한 슈퍼트래블러. 위 이미지를 클릭.. 2017. 11. 13.
[베트남여행팁]하노이 숙소 추천 연관글 ep#62-나의 쿨한 베트남 친구들 part1 ●하노이의 숙소는 호안끼엠 호수 주변의 올드쿼터 혹은 여행자 거리로 불리는 지역과 경남빌딩 등의 도심 번화가에 몰려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행자는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서 숙소를 구하는 편이라 이 글은 호안끼엠 호수 혹은 올드쿼터와 여행자 거리로 불리는 지역에 대해서만 알아본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택시 기준으로 50분 정도 소요되는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로 고급호텔부터 게스트 하우스까지 선택의 폭은 넓다. 싱글 여행자라면 우리돈 15,000~20,000 수준으로 3성급 호텔에서 머물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첫날 이용한 아트리움 호텔에 만족해 열흘 내내 아트리움 호텔만 이용을 했다. 일부 게스트 하우스에서 빈대로 불리는 베드벅(bed bug).. 2017. 11. 4.
태국에서 120일 #73-하노이를 떠나 방콕으로 이전글ep72-방랑의 기록. 굿바이 베트남 베트남에 대한 편견을 없애다. 이 한가지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일정이었다. 노이바이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모두 마치고 게이트 의자에 앉아 Ray LaMontagne의 Let it be me를 들으며 창밖 젯스타 비행기를 응시한다. @super-traveler.com 기록으로 남길만한 공항에서의 에피소드로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은 쇼핑리스트 1순위였는데 깜빡하고 구입하질 못해 공항 기념품 가게에서 달러를 주고 구입한 것과 내국인, 외국인 Asean회원국의 보안검색 출구가 다른데 한 직원이 내게 오더니 Asean출구로 안내한다. 한국인이라 말을 하니 웃으며 지나가는데 거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나를 어느 국적의 사람으로 생각한건지 말이라도 해줬으면 .. 2017.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