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늦게 일어나 습관처럼 카오산로드와 람부뜨리 골목을 걷다가 늦은 식사를 하고 카페에 앉아 사람구경을 한다. 이따금 여행사를 들러 태국의 숨겨진 명소가 있을까 문의를 해보지만 크게 와닿진 않는다. 새로운 곳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다 저녁이 되면 펍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아몬드를 씹어대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와 아이패드로 여행정보를 찾거나 유튜브로 무한도전을 보는, 그야말로 천하태평이 따로 없었다.
이번 에피소드는 그 기간 동안 담은 몇장 안되는 사진 위주로 올려보며, 각각 부연설명을 하는걸로 마무리 하기로 한다. 그래서 제목은 현지인처럼 카오산로드가 되겠다.
태국은 커피 생산지이기도 하다. 특히 북부 치앙라이의 도이뚱, 도이창 커피가 매우 유명하다@super-traveler.com
버스뒤로 보이는 사원은 왓보온니왓(Wat Bowon Niwet)으로 방람푸 우체국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중간 작은 광장이 있는데 스케이트 보더들의 연습장소로 사용되기도 하며, 특히 카오산로드의 현지 여행사에서 출발하는 버스의 집결지이기도 하다.@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카오산로드뿐이 아닌 태국 전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당이다. 원하는 반찬을 지목하면 그릇에 밥과 함께 담아준다. 국물요리도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고기볶음도 있어서 여행내내 자주 이용했었다. 가격은 10~20바트 수준으로 한그릇 가득 담아도 60바트 수준이었다.@super-traveler.com
태국의 갈비국수. 사실 카오산로드에 3대 국수 맛집이라 소개되는 식당이 있는데 한국인들이 무척 많다. 개인차지만 나는 이해하지 못하겠다. 한국음식과 맛이 거의 흡사한 국수를 왜 이곳까지 와서 먹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밥을 먹다가 국물이 그리워 어떤게 있는지 물으니 내어 주신건 갈비탕이었다.@super-traveler.com
여행중 참 좋아했던 음식인 '쪽' 태국식 죽으로 생계란을 올려 먹기도 하는데 가격이 추가가 된다.@super-traveler.com
가끔 아이패드로 한국 방송을 보며 내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기도 했고@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람부뜨리 노점에서 맥주를 마시는데 비가 쏟아진다. 직원들은 비를 그대로 맞아가며 천막을 치느라 분주했다. 11월초로 건기로 들어선 태국이지만 비는 내린다@super-traveler.com
현지 클럽 프로모션인데 꼭 이런 양키들은 한두명은 있지@super-traveler.com
숙소에서 내려다 본 아침의 탁발행렬. 태국인들의 불심을 보면 나또한 저절로 경건해지는 기분이 든다@super-traveler.com
그러다 곧 비가내리고@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족발덮밥. 카오카무 40~60바트.@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노점에서 파는 팟타이로 면의 굵기, 재료에 따라 다양한 팟타이가 있다. 맛에 길들어진 나는 굵은 면발만 선호했었다@super-traveler.com
by슈퍼트래블러
-왓보온니왓 사원(Wat Bowon Niwet)
https://goo.gl/maps/AsySSabHmrj
해당 식당들의 정확한 위치가 궁금하신 분들은 답글로 남겨주세요. 일일이 다 쓰지 않은 이유는 직접 가보시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카오산로드, 쌈센, 람부뜨리 등 위 음식을 파는 식당은 도처에 넘치기 때문입니다! 어디가 탁월히 맛있다 하기에도 무리입니다. 모두 맛있기 때문이지요. 고수(팍치)를 못드시면 그저 "마이사이팍치" 정도의 태국어만 익히고 가시면 됩니다. 또한 어디든 영어 메뉴가 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