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이끄라통에서-
2015년 11월 25일 경험한 러이끄라통을 3편으로 나눠 올리는 이유는 사진과 영상 때문인데, 지금까지 여행기에는 아이폰 6 플러스로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고 이무렵부터 갖고 간 작은 미러리스인 Sony A5000을 겸해 촬영하기 시작했다. 여행이 깊어지며 블로그를 염두해둔것도 이때부터였다. 조금씩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풍경과 정보가 쌓이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폰으로는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 트위터에 소개하기에 큰 무리는 없으나 블로그는 사정이 다르다.
그래서 1편은 아이폰 6+로 담은 사진을, 2편은 Sony A5000으로 담은 사진을, 3편은 동영상을 올려본다. 사진이나 영상촬영 실력이 탁월히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러이끄라통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에피소드를 시작해본다.
뱀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super-trave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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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의 모든 사진은 Sony A5000로 담은 사진이다.
전세계 어디든 같은 의미로 기념하겠지만 태국도 설과 추석이 있다. 설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송크란 축제이고 러이끄라통은 추석을 의미한다. 또한 러이끄라통은 태국의 건기를 알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즉 앞으로 태국은 약 2월까지 비가 내리지 않고 선선한 날씨가 유지되는 건기로 진입한다. 여행자들에게는 항공권이 비싼 성수기로 인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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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어디든 같은 의미로 기념하겠지만 태국도 설과 추석이 있다. 설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송크란 축제이고 러이끄라통은 추석을 의미한다. 또한 러이끄라통은 태국의 건기를 알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즉 앞으로 태국은 약 2월까지 비가 내리지 않고 선선한 날씨가 유지되는 건기로 진입한다. 여행자들에게는 항공권이 비싼 성수기로 인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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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방콕과 치앙마이의 러이끄라통을 고집하는 경향에 이 지역에서만 열리는 축제로 오해하고 있으나 결코 그렇지 않다. 내가 경험한 지역은 치앙마이(Chiang Mai)에서 4시간 거리인 치앙라이(Chiang Rai)다. 러이끄라통은 태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서울타워에서만 정월대보름 행사를 하지 않는것과 같은 것이다. 나또한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특정 지역에서만 하는 행사로 알고 있었다. 물론 러이끄라통의 시초라 볼 수 있는 치앙마이에서는 미녀선발대회, 불꽃놀이 등 행사가 더 풍부한건 사실이나 외국인까지 합친 발 디딜틈 없는 인파에 속해 편히 즐길 자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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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축제로 개인의 성향에 맞춰 지역을 택해 보는 것이 옳다. 행사장 입구부터 끄라통과 풍등을 파는데, 나는 태국인들의 도움으로 풍등을 쏘아 올리는 노하우를 터득하기도 했다. 심지에 불이 붙었다고 바로 풍등이 하늘로 향하진 않는다. 불을 붙이고 땅에 밀착시켜 충분히 열을 발생해 쥐고 있는 손에 열이 느껴질쯤 손을 떼면 생각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오른다. 이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의 실수로 풍등에 불이 붙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으나 그마저도 재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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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맨입으로 보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나름 태국여행 한달이 넘어가는데 처음 보는 음식들이 많아 무얼 먹어야 할지 고민이 들 정도였다. 또한 경비의 여유가 있었다면 멋있는 구제 옷이나 신발을 샀을지도 모른다. 그외 풍부하고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도 함께 팔고 있어서 추억거리 만들기에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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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축제를 홀로 즐긴다는 점은 내내 아쉬움이었다. 단란한 가족과 커플 사이에서 혼자 덩그라니 남겨진 기분을 탓하는게 아니다. 하늘과 강위에 수놓은 무수한 불빛이 내뿜는 로맨틱한 광경을 혼자 감상하기 무척 아쉬웠던 것이다. 여담이지만 오죽하면 아직 미혼인 내가 신혼여행을 러이끄라통에 맞춰 올것이란 다짐까지 했을까?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친구들이 떠오를 정도로 혼자 감상하기에 조금은 미안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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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미처 표현하지 못한 현장 분위기를 글로 대신하자니 한계가 느껴진다. 깊게 고민하며 강과 하늘로 띄운 내 소원이 언젠가 지상에 있는 내게 다시 깃들기를 희망하며 50여장의 사진으로 이번 에피스드를 마무리 해본다. 다음편은 동영상을 올릴 계획이라 조금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