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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Thailand/태국에서 120일

태국에서 120일 #20-빠이홀릭 '고기뷔페 무카타'

by 슈퍼트래블러 2017.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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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돈타니(Udon Thani)에서 경험한 한국식 고기뷔페인 무카타(mŏo gàtá)는 앞서 여행기에도 소개했었다. 글에 빠이에서도 이용하게 된다고 기록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 날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빠이 공항 근처를 달리다가 우연히 발견해 위치를 기억한뒤 저녁에 찾아오기로 했다. 레스토랑 외부에 150바트라고 써진 광고판을 보고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였다.


RUNWAY BARBEQUE@super-trav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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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도 아닌 빠이에서 한국 스타일의 고기뷔페라니.. 함께 한 동생은 반신반의 했는데 되려 그 모습이 반갑기만 하다. 서프라이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한번 경험해봤다고 모든게 익숙한듯 폼을 잡는다. 사실 전혀 어색할게 없는건 한국과 똑같아 뷔페에 입장해 몇명인지 알려드리면 자리를 안내, 그리고 세팅을 해준다. 방식도 똑같다. 음식을 남기면 벌금을 내는것도 같고 말이다. 또한 고기 불판 사이드의 홈에 육수를 부어 배추 및 해산물을 샤브샤브처럼 먹을 수 있다. 


곱창, 갈비, 새우등 여러 종류의 구이가 있었지만 우린 삼겹살만 집중 공략해 먹으며 동생과 나는 이구동성 고추장을 읊어댔다. 삼겹살을 태국식 피시소스나 고수(팍치) 듬뿍 담긴 시큼한 소스에 찍어 먹는게 어색했기 때문이다. 고추장만 있으면 정말 환상이었겠지만 이마저도 경험이고 재미다. 동생은 한국의 맛과 비슷한 소스를 만들겠다며 애를 쓰는데 그 모습이 귀엽다. 그나저나 이녀석 배추로 육수맛을 잘 우려내 우리 테이블만 태국식이 아닌 한국식이 되버렸다. 


@super-travel.com


뷔페 바로 옆은 빠이공항의 이착륙장이다. 저녁시간의 고요한 풍경을 마주하며 식사를 하는 낭만이 있다. 어디서 읽은 글이지만 빠이에 또다른 무카타가 있다곤 하는데 사람들은 그쪽으로 많이 가는지 내가 온 이곳은 우리를 제외하고 모두 태국 현지인이었다. 되려 그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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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바나나 로띠 @super-trav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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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걸 달라던 @super-travel.com


그러나 줄게 없다@super-travel.com


by슈퍼트래블러 


RUNWAY BARBEQUE

333 1095, Wiang Tai, Amphoe Pai, Chang Wat Mae Hong Son 58130 태국


https://goo.gl/maps/6UXaM5M8Yj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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