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치앙라이(Chiang Rai)도 일주일에 한번 주말 야시장이 열린다. 물론 나이트바자는 매일 열린다. 치앙마이(Chiang Mai)의 주말 시장과 방콕(Bang Kok)의 짜뚜짝이 태국에서는 꽤나 유명하지만 치앙라이도 그 못지 않은 규모이기에 여행자들은 태국 어느 도시를 여행하든 꼭 주말 시장을 찾을 것을 적극 추천한다.
태국의 시장은 참 재밌는게 어디서 동원된지는 모르겠으나 늘 공연이 열린다. 양 옆에서 음식을 팔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다@super-trave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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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때마다 재밌던 단체 춤사위! 간단한 동작이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super-traveler.com
단기 여행이었으면 분명 필요한 물품들을 샀을 것이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장기 여행으로 접어든 내게 우리돈 1,800원 정도인 50바트 제대로 쓰기에도 몸을 사리게 된다. 내 눈에 들어온건 다름아닌 캠핑 용품이었다. 두달 가까이 여행에 접어들며 조금씩 더 거칠고 스릴있는 여행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캠핑칼을 만지작 거리다 이내 멈춘다. 우리돈 만원도 하지 않는 저렴한 제품이지만 바트로 환산하니 망설여진다. 어쩌다 이렇게 소심해졌을까도 싶지만 금방 적응해내야 한다. 그 아쉬움을 먹거리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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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의 생명인 단무지는 보이지 않고@super-trave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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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파속에 몇몇 서양인을 제외하곤 외국인은 왠지 나 혼자뿐인 느낌이다. 이 감정이 싫다기 보단 더 적극적으로 이런 상황에 놓이고 싶은게 어느덧 나의 여행 타입이 되버렸다. 현지속으로, 로컬중심, 그곳에 볼것이 없다는 말을 보기좋게 뒤집을 나만의 볼거리를 개척해나가는 재미가 있다.
말이야 쉽지만 버섯구이를 먹고 있으니 한국의 향과 같아 소주한잔이 간절하다. 이말은 말동무가 필요하다로 해석될 수도 있겠다. 어찌보면 무채색 여행일지도 모르지만 또 하나의 의미있는 태국에서의 밤은 이렇게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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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미를 썰어 넣은 저 볶음밥은 단돈 20바트@super-trave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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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들은 가정에서 요리하기 보다 밖에서 사와 먹는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반찬별로 봉투에 담아 판다.@super-trave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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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이다 떡! 맛도 우리의 송편과 비슷했다@super-trave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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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도 종류별로 팔고@super-traveler.com
10바트였던 이 버섯구이가 얼마나 맛있었나 모른다@super-trave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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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열연중이나 어설프기 짝이 없어 웃음을 참으며 봤다. 그리고 배우들이 어찌 나를 의식하던지 참@super-trave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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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를 대표하는 시계탑은 저녁 8시가 되자 색을 바꾸며 은은한 자태를 뿜낸다@super-travel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