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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Thailand/태국에서 120일

태국에서 120일 #25-빠이여행 총정리

by 슈퍼트래블러 2017.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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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에 대하여


태국 북부의 매홍손 (Mae Hong Son) 지방에 위치한 파이(Pai)는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태국의 주요 관광지로 성장했습니다. 영화와 에세이가 인기를 끌며 외국인은 물론이고 현지인에게도 사랑받는 지역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해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으로 익사이팅과 밤문화를 좋아하거나 치앙마이의 문화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시시한 여행지가 될 수 있으니 분명한 목적으로 향하시길 추천합니다.


@super-traveler.com


빠이 가는방법


1.롯뚜(미니버스)

치앙마이 아케이드 버스터미널에서 빠이행 롯뚜 티켓을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앙마이(Chiang Mai) 주변의 여행사와 숙소를 통해 구입 가능합니다. 약간의 수수료를 내면 숙소앞까지 직접 픽업서비스를 해줍니다(픽업서비스는 태국에서 흔합니다) 가격은 150바트~180바트이며 빠이까지 762개의 커브길을 돌아 약 3시간 가량 소요되며 한차례 휴게소에서 쉽니다. 그러나 커브길과 거친운전에 익숙하지 못한 분들은 대비하시길 바랍니다만 소문대로 힘든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지례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거의 모든 여행자가 롯뚜를 이용해 빠이로 향합니다.

2.공용버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치앙마이(Chiang Mai)에서 빠이(Pai)까지 공용버스(우리의 시골버스와 같은)가 운행합니다. 에어컨이 없는 버스로 승차 비용은 편도 약 90 바트입니다. 빈 좌석이 너무 많을때는 승객이 도착할 때까지 지연 될 수 있습니다. 모든 버스는 오전 7시, 오전 8시 30 분, 오전 10시 30 분, 오후 12시 30 분, 오후 4시에 롯뚜와 마찬가지로 치앙마이의 아케이드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고 진정한 로컬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아케이드 버스정류장은 치앙마이 (Chiang Mai)의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시가지 바깥에 위치해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려면 택시 또는 툭툭을 이용하세요. 

3.비행기

Kan Airlines으로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향하는 노선이 있습니다. 편도 약 1,500 바트로 주 3 회 운항하며 비행 시간은 30분 미만입니다. 그러나 항공편이 불규칙 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수 입니다. 몇몇 후기를 보면 하늘에서 보는 762개의 커브길은 그야말로 장관이라 합니다. 하지만 소형비행기로 운행하기 때문에 겁도 났다는 소감도 더러 있었습니다.
Kan Airlines - https://www.kanairlines.com/web


치앙마이 아케이드 터미널@super-traveler.com


칸에어 치앙마이-빠이 구간은 소형비행기로 운행한다@Google


치앙마이-빠이 공용버스@Google

빠이 숙소구하기

빠이에는 고급호텔부터 게스트하우스까지 선택권이 넓습니다. 송크란, 러이끄라퉁 및 태국의 국경절 시즌만 아니면 숙소 구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주의해야할 점은 빠이의 워킹스트리트 즉, 야시장이 열리고 펍과 카페, 편의점과 은행이 위치한 장소와의 거리입니다. 특히 수영장을 갖추었고 태국 전통방식의 인테리어등 고급호텔은 빠이 외각 지역에 위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픽업 서비스를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밤까지 다운타운에서 즐기고 심야에 몇km 떨어진 숙소까지 걷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빠이에서 내내 머물렀던 1박 500바트의 Breeze of Pai Guesthouse. 후에 알고보니 1박에 600바트였다. 아직도 왜 내겐 100바트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독립형 방갈로로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다.

@super-traveler.com

약간의 꾀부림이지만 익스피디아, 에어비앤비, 부킹닷컴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길 추천합니다. 빠이 숙소를 검색하면 지도로 위치를 가늠 할 수가 있으며 가볼 만한 곳이 표기가 되어, 예를들어 빠이병원에서 2km등으로 안내가 되어 있으면 워킹스트릿과 가깝다는 뜻입니다. 특히 빠이강(Pai river)에서 멀지 않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이유는 워킹스트리트가 강옆에 위치했기 때문이죠.

또한 위 싸이트(어플)를 통해 숙소 가격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400바트 미만의 게스트하우스부터 1,000바트 이상의 고급 숙소까지 있습니다. 저는 게스트하우스를 좋아하지 않아 일반 숙소를 이용했습니다. 400~600바트 수준이 시설면에서도 가장 무난하고 적절했고 익스피디아 어플로 위치만 파악한뒤 직접 찾아가 숙소를 구했습니다.



이해를 돕고자 '빠이'로 검색한 익스피디아(Expedia)캡쳐. 물론 현지에서는 어플로 이용했습니다. 좌측 위에 보면 지도가 있습니다. 지도로 숙소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고 그 아래 필터링 기준으로 내 환경에 맞게 검색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단의 정렬기준의 "시내 중심에서의 거리"로 세팅하면 더욱 편리합니다@Expedia


검색된 숙소중 랜덤으로 몬티스 리조트를 클릭했습니다. 우측 아래를 보면 빠이 병원까지 1.5km 그리고 빠이 야시장까지 1.9km로 표기된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거리면 도보로 이동하기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숙소의 1박 가격은 장기여행자들에게 추천 가격은 아니네요@Expedia


빠이 대표 여행지

빠이캐넌과 폭포가 대표적 여행지입니다. 그 외 동굴과 사원, 또한 경치를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는 여러 뷰포인트가 있습니다. 외각지역에 카페 명소도 있고 여행사를 통해 코끼리 마을이나 레프팅 혹은 MTB 자전거를 즐기거나 고산족 마을을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외각 자체가 드라이브 코스로 훌륭해 꼭 여행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이렇듯 오토바이 렌트가 어쩌면 필수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절대적인 사항은 아닙니다. 일일투어 개념의 여행상품이 있으니 그것을 이용해도 좋고 여행지가 문화적이나 예술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건 아니기에 워킹스트릿에서 한적하게 하루를 보내는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특히 한국인들은 낮에는 엑티비티, 밤에는 밤문화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빠이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으시길 조언합니다. 빠이는 조용한 시골마을의 평화로운 매력으로 성장한 지역입니다. 빠이를 대표하는 무언의 룰을 존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빠이캐넌 입구@super-traveler.com


채디 프라탓 매옌 사원에서 본 일몰@super-traveler.com


빠이 먹거리

여타 블로그에 '빠이맛집'이라 소개된 글은 그저 참고만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맛은 주관적인 기준이며 블로그 특성상 작은 경험을 크게 묘사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레스토랑, 로컬노점, 야시장등 먹을 곳은 많고 팟타이,똠얌꿍을 비롯 태국북부의 전통음식까지 모두 경험 할 수 있습니다.


그린커리@super-traveler.com


그 외 궁금하신점은 답글 혹은 방명록에 남겨주시면 답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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