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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이용32

태국에서 120일 #5-파타야에서 오토바이를 배우다 이전글 ep4 - 방콕을 떠나 파타야로 꼬란(Koh Larn)에 가기에 앞서, 향후 여행의 컨셉이 된 계기를 소개해본다. 다름 아닌 오토바이. 태국어로는 '모떠싸이'라 발음을 한다. 전날 파타야 도심에서 숙소까지 이용한 썽태우 바가지 횡포에 친구는 잔뜩 화가 나 있었다. 태국인인 본인에게까지 저렇게 바가지요금을 씌우는데 외국인에겐 어떻겠냐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이다. 30~40바트면 충분할 1km 거리를 인당 100바트를 받았으니 원. 방콕에서 파타야로 향하는 길 그 좁은 롯뚜 안에서 폴더처럼 몸을 접어 이동했던지라 파타야에 도착한 뒤 숙소로 빨리 들어가고 싶었다. 그래서 100바트가 아깝단 생각을 하진 못했다. 친구의 이런 모습을 지켜보며 앞으로 여행에 있어서 중요한 학습이 되어 물가 개념을 완벽히 .. 2017. 6. 28.
태국에서 120일 #4-방콕을 떠나 파타야로 이전글 ep3-나의 소중한 친구. 워라와란 앞으로 몇 달 후 나는 태국의 오지를 혼자 여행하게 된다. 물론 이때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행보로 우선 나 자신이 태국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잘 알지 못했다. 나 또한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태국 하면 휴양지부터 떠올리던 사람이었다. 어디를 여행하고 싶냐는 친구의 질문에 휴양지라 답을 한 건 위와 같은 배경이 있기 때문이었다. 태국 촌부리주에 위치한 파타야(pattaya)로 향한다. 친구가 한국에서는 산호섬으로 알려진 꼬란(Koh larn) 섬을 추천했기 때문이다. 카오산 로드에서 파타야로 향하는 건 어렵지 않다. 여행사를 통해 미니버스라 할 수 있는 롯뚜(벤)를 이용하면 되는데 친구는 300바트가 비싸서 싫다고 한다. 한화로 약 만원이라 내 체감으론 그리 비.. 2017.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