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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에는 속칭 검은사원(Black House / Baan dam Museum)과 백색사원(White Temple / Wat Rong Khun)이 유명한데 오전에는 검은사원을, 오후에는 백색사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오토바이에 시동을 건다. 오늘은 무슨 일이 내게 펼쳐질지, 이 기분 내내 유지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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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원, 블랙사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치앙라이의 반담 박물관은 치앙라이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 타완 두차니(Thawan Duchanee)가 거주하며 예술 작업을 펼쳤던 장소로 그는 2014년 지병으로 타계했다고 한다. 즉 불교 사원이 아닌 이곳은 타완 두차니의 예술 작품들이 전시 된 박물관으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광객으로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장소다.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입구를 둘러보니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특히 많았다. 타완 두차니의 수제자라 소개하는 분께서 직접 중국인들의 가이드를 맡아 박물관 내부를 소개하였는데, 그 무리에 끼어 설명을 들었으나 역시 내 영어실력은 한참 모잘라 구글을 띄우고 박물관에 대한 소개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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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과 헤비메탈을 좋아해 그로데스크, 고딕 예술이 익숙한 내 입장에서 이곳은 그야말로 볼거리 천국이었다. 밝고 선한 키워드의 나열도 좋지만 퇴폐, 암울, 어두움, 섹스, 폭력, 약물 등으로 대표되는 단어의 나열 또한 매력적으로 느끼는 성향이라 작품 하나하나를 골똘히 관찰하며, 없는 식견 모두 총 동원해 감상을 했다. 동물의 뼈와 가죽, 돌 그리고 나무조각. 죽음과 어두움에 대한 영감이 넘쳐나는 곳에서 도저히 어디서부터 봐야할지 모를 정도로 감탄하며 말이다.
사진에 부연설명을 할 만큼 충분한 정보가 없다. 아이폰으로 담은 사진을 여러분의 상상으로 감상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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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슈퍼트래블러
-검은사원(Black House / Baan dam Museum)
https://goo.gl/maps/aZL1V9woJjS2
thawan-duchanee.com/
입장료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