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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Thailand/태국에서 120일

태국에서 120일 #110-태국에서 미얀마로 '매싸이/따지렉'

by 슈퍼트래블러 201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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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traveler.com

방콕에서 850km 버스로 약 14시간. 치앙라이(Chiang Rai) 시내에서는 2시간 거리인 이곳은 태국의 최북단 치앙라이의 작은도시 메사이(Mae Sai)다. 이곳의 여행자들에게 유명한건 다름아닌 국경마을로 미얀마(Myanmar)를 육로로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같은 한국인들에게는 그저 경의로운 광경이기도 하다. 여행을 하며 느끼지만 남북이 총칼을 겨눠도 국경은 개방해 서울에서 육로로 개성과 평양을 통과해 중국과 러시아로 향하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하곤 한다. 자고로 국경마을이란 이곳 메사이처럼 번잡하고 양국을 오가는 상인들로 분주해야 제맛인데 우리는 어떤가. 철조망으로 꾸며진 이곳이 언제쯤 사람사는 냄새로 뒤덮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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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이에서 미얀마로 향하는 그 절차도 무척 간단해 출입국 게이트에서 여권을 제시해 도장을 찍고 출국 카드를 작성하고, 작은 개천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미얀마 사무실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14일 동안 유효한 입국허가를 받을 수 있다. 비용은 500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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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루를 머물든, 14일을 체류하던 미얀마의 따지렉(Tachileik) 지역에서만 머무를 수 있고 타 지역을 방문하려면 사전에 비자가 필요하다. 미얀마 따지렉의 국경시장은 짝퉁(이미테이션)제품 판매로 유명한데 바트와 달러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한때 이 지역은 태국 장기체류자들에게 비자런(적법한 절차를 거쳐 비자를 받지 않고, 체류허용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인근 국가인 캄보디아나 라오스 등을 잠깐 경유한 뒤 다시 재입국)장소로 매우 유명했으나 2014년 5월을 시작으로 제도가 바뀜에 따라 단속이 무척 심해졌다고 한다.

시장을 둘러보다가 우리의 떡과 똑같은 음식을 팔아 20바트치 사서 먹으며 걷는다. 돈도 아껴야 하고 굳이 짝퉁 루이비통을 사고 싶어 이곳에 온것은 아니다. 그러나 태국인과 미얀마인의 다른점을 관찰하는 일은 나름의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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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슈퍼트래블러


-태국 메사이 국경소

https://goo.gl/maps/y2MpVi2kbRJ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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