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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사원12

태국에서 120일 #117-버려진 란나 유적지 Maha Pho Temple 이전글 ep116-치앙센 메콩강에서 @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맹라이왕에 의해 1292년 건국된 란나(Lanna)왕국. 현재 치앙라이,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태국의 동북부를 호령했던 국가이다. 독립국가로의 영광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버마의 식민지가 되고, 현 태국의 전신인 짜끄리 왕조의 조공국이 되었다. 그렇게 반독립 상태를 유지하다 결국 왕국은 멸망하고 만다. 태국 북부지역을 여행하다보면 특히 맹라이왕에 대한 존경과 사랑은 몇 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도 변함이 없다. 란나왕국 특유의 문화와 생활, 심지어 지역어(사투리)까지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는 느낌이 든다. @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 2018. 8. 29.
태국에서 120일 #96-치앙라이 적응기 이전글 ep95-치앙라이 비치?! 2017년 12월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시간까지도, 태국과 동남아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깨기 위한 노력만큼 사람들에게 알리는게 있다면 다름 아닌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의 헷갈림이다. 순천과 순창을, 전주와 진주처럼 지명 이름이 다른것으로 내가 태국에 결정적으로 매료된 이유는 치앙마이가 아닌 치앙라이 때문이다. 둘은 엄연히 다르다. 한국인에게는 치앙마이가 방콕과 푸켓만큼 유명하지만, 치앙라이는 다소 덜 알려진 곳으로 이 블로그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기도 하다. 별표시는 여행을 하며 방문한 장소를 구글맵으로 저장한 표시이다. 위가 치앙라이(Chiang Rai)이며, 그 아래가 치앙마이(Chiang Mai)이다. 둘은 엄연히 다른 지역이다. 같은 란나(Lanna)문화권이지만 분명.. 2017. 12. 24.
태국에서 120일 #94-치앙라이 도이메살롱 2편 이전글ep93-치앙라이 도이메살롱 1편 치앙라이 시내를 출발해 세시간 조금 안걸려 도이메살롱에 도착을 했다. 소수민족과 중국 내전 후 대만으로 송환을 거부한 국민당의 잔당과 그들의 후손이 사는 마을 도이메살롱. 우선 나는 이 낯선 마을을 즐길틈도 없이 내내 오토바이 위에 올라 뻐근한 몸을 푸느라 정신이 없었다. 괜히 오토바이에 문제가 없는지 볼줄도 모르면서 꼼꼼히 챙겨본다. 프라 보롬마탓 쩨디에서 본 도이메살롱@super-traveler.com 프라 보롬마탓 쩨디@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도이메살롱은 흔한 관광지가 아니다. 빠이의 중국인 마을의 경우 관광화가 되었는데 이곳은 다르다. 관광지.. 2017. 12. 23.
태국에서 120일 #92-치앙라이 백색사원 이전글 ep91-치앙라이 검은사원 2편 오전은 검은사원, 오후에는 백색사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검은사원을 빠져나와 구글맵을보니 백색사원까지 약 24km. 아직은 트럭과 버스 등 수많은 차량이 오고가는 1번 도로에 적응이 어려워 천천히 백색사원으로 향한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1번 도로만 이용하면 되기에 길은 그리 어렵진 않았다. 중간에 도마뱀류의 로드킬 흔적에 몇번 놀란것만 빼고 백색사원, 화이트탬플로 불리우는 왓롱쿤(Wat Rong Khun)@super-traveler.com 왓롱쿤(Wat Rong Khun)@super-traveler.com 태국북부 특유의 맑은 날씨에 비춘 백색사원은 눈부시다 못해 화려함의 극치로 느껴진게 첫 인상이다. 우리에게는 백색사원 혹은 화이트 템플로 불리는 이곳의 .. 2017. 12. 21.
태국에서 120일 #91-치앙라이 검은사원 2편 이전글 ep90-치앙라이 검은사원 1편 국내 블로그 글의 치앙라이 검은사원에 다녀온 소감들은 주로 무섭다, 괴기스럽다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루며 검은사원을 이른바 비추 하는 내용이 많다. 안타까운건 이들은 참 쉽게 말한다. 예비 여행자들이 스스로 판단할 여유를 줘야 하는 것이다. 과거와 달리 여행기가 경험담에서 인증샷, 감성톤으로 유행이 바뀐듯 한데, 나는 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사람이 몇명이 들어오든 분명한 정보에 내 생각의 발란스를 더해 질적으로 풍족한 콘텐츠를 유지하려 집착적으로 노력중이다.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목적보다, 공감에 더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말처럼 쉽진 않지만.. @super-traveler.com 어쨌든 검은사원을 둘러보니 그들이 작가의 본질을 꽤 뚫지 못한 점이 내심 아쉽기만 하.. 2017. 12. 20.
태국에서 120일 #90-치앙라이 검은사원 1편 이전글 ep89-치앙라이의 한국인 치앙라이에는 속칭 검은사원(Black House / Baan dam Museum)과 백색사원(White Temple / Wat Rong Khun)이 유명한데 오전에는 검은사원을, 오후에는 백색사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오토바이에 시동을 건다. 오늘은 무슨 일이 내게 펼쳐질지, 이 기분 내내 유지되길 희망해본다. @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검은사원, 블랙사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치앙라이의 반담 박물관은 치앙라이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 타완 두차니(Thawan Duchanee)가 거주하며 예술 작업을 펼쳤던 장소로 그는 2014년 지병으로 타계했다고 한다. 즉 불.. 2017.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