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Thailand/태국에서 120일140 태국에서 120일 #69-하노이의 마지막을 준비하다 이전글 ep68-나의 쿨한 베트남 친구들 -마지막편- 앞서 말했듯 직접 중국대사관을 찾아갔으면 비자발급은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육로로 이동하면 여행계획서 제출 등 번거로운 작업들이 있긴 했지만 사실 못할것도 없다. 그러나 우선 내 마음 자체가 과연 중국일까?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는다. 태국에서 경험 때문인데 가까운 거리의 이웃국가가 중국, 일본, 대만에 한정된 한국과 다르게 태국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미얀마, 심지어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얻을 수 있다. 처음 먹어본뒤 매일 하루 한끼는 분짜로 식사를 했다.@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숙소 창문에서 바라본 하노이@super-traveler.com 점심은 중국식 볶음밥을 먹고.. 2017. 10. 30. 태국에서 120일 #68-나의 쿨한 베트남 친구들 -마지막편- 이전글 ep#67-분짜와 베트남 커피 관련글 ep#66-나의 쿨한 베트남 친구들 part3 관련글 ep#65-나의 쿨한 베트남 친구들 part2 관련글 ep#62-나의 쿨한 베트남 친구들 part1 2015년 11월 5일 또이씨와 두번째 만남을 갖는 날이다. 사교성이 좋고 경계심이 없으며 사람을 가리지 않는 베트남인과 나의 공통점은 무척 많다. 베트남 여행내내 느끼고 있다. 돌려 말하지 않고 감정표현에 솔직하다. 특히 좋은 감정이라면 더욱더 그러하다. 알려준 장소로 찾아가니 도로옆 노점 의자에 앉아있던 또이가 반갑게 나를 맞이한다. 가게 주인과 친구 사이로 친구분의 남편은 공안이라고 한다. 장난스럽게 중국비자 발급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묻기도 했다. 메뉴 선택권을 친구에게 넘긴 나는 속으로 “부디 지나.. 2017. 10. 30. 태국에서 120일 #67-분짜와 베트남 커피 이전글 ep66-나의 쿨한 베트남 친구들 part3 하노이의 아침은 무척 싱그럽다. 마치 영화 세트장 처럼 파스텔톤이 넘친다. 그리고 밤세 비가 내렸는지 땅은 늘 촉촉히 젖어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손님을 태우고 어디론가 향하는 시클로처럼 하노이언의 일상도, 내 여행도 시작된다. 아침 산책을 하면 거리 곳곳에 하얀 연기를 뿜어내며 화로위에서 고기 굽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냄새 또한 낯익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한국의 돼지갈비 냄새다. 그 냄새를 맡고 있자면 조금전 먹은 호텔 조식이 잊혀질 정도로 다시 배가 고파진다. 처음. 난 그게 일반 가정식 요리인줄 알았다. 베트남이 워낙 한국과 닮은 구석이 많아 양념이 비슷한 베트남식 돼지갈비쯤 될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 분짜(B.. 2017. 10. 28. 태국에서 120일 #66-나의 쿨한 베트남 친구들 part3 이전글ep65-나의 쿨한 베트남 친구들 part2 하노이언을 자청하며 어느덧 나도 베트남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자주 내뱉는 말이 쿨(Cool)로 베트남인들은 정말 쿨하다. 뭐든 시원시원하고 거침이 없다. 의사표현이 분명하다. 그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그리고 딱딱한줄만 알았던 그들이지만 어느덧 호텔 근처의 주민 그리고 상인과 친해져 아침마다 인사를 나눈다. “오늘은 어디 걸거예요?” “신짜오! 글쎄요 계획없어요!” 알아서 시켜줘 또이!@super-traveler.com 어제였다. 혼자 노점에 앉아 식사를 하는데 한 베트남 여성분이 내게 쌀국수를 시켜주고선 커피까지 사준다. 순식간에 벌어진 어리둥절 했던 일이지만 무척 반가운 경험으로 오늘은 그녀에게 저녁을 대접하기로 했다. 페이스북 메신저로 약속 시간을.. 2017. 10. 27. 태국에서 120일 #65-나의 쿨한 베트남 친구들 part2 이전글ep64-따오! 문묘를 부탁해! 연관글 ep62-나의 쿨한 베트남 친구들 part1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이드를 해준 따오를 위한 점심대접은 저녁으로 미뤄졌다. 교대근무라 식사보다 휴식이 급한 그녀였다. 택시를 타고 호안끼엠 호수까지 나를 이끌어주곤 집으로 향하는 따오. 고맙고 미안했지만 저녁에 술까지 더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로 약속을 한다. 그렇게 따오를 보내고 나야말로 배가고파 여행자 거리의 노점에 앉아 고기야채 볶음면을 시켜 먹었다. 모닝글로리(물미나리) 볶음인지 맛이 아주 좋다. 그런데 주인께서는 내가 시키지도 않은 쌀국수를 테이블위에 턱하니 갖다 놓는다. “저 이거 시킨적 없는데요?” 차돌박이와 물미나리(모닝글로리) 볶음면. 영어 메뉴만 보고 주문했다. 하노이 올드쿼터에는 이런 노점 식.. 2017. 10. 26. 태국에서 120일 #64-따오! 문묘를 부탁해! 이전글ep63-따오! 호찌민 박물관을 부탁해! 문묘(Văn Miếu, 文廟)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건축물이다. 공자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1070년에 세워졌으며, 1076년에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유학자를 양성하였다. 경내는 벽을 경계로 모두 다섯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운데 문은 왕만이 출입했고, 좌우측 출입로는 일반인들이 출입했다. 경내 좌우에는 거북 머리 대좌를 한 82개의 진사제명비가 있고, 여기에는 1442년~1787년간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특히 정문에서 들어가면 1805년에 건축된 퀘 반 각(Khuê Văn Các, 奎文閣)이 있는데 옛날에 유학자들이 퀘 반 각에 올라가 詩文 창작, 담론 또는 향유 활동을 하였는데 현재 퀘 반 각은 1000여 년의 문화 역사를 담.. 2017. 10. 25.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