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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8

태국에서 120일 #46-말은 제주도로, 여행자는 카오산로드로 이전글 ep45-아유타야 여행 총정리 예전에는 장기 배낭여행자들은 왜 수염을 깍지 않을까? 늘 궁금했었다. 물을 이용하기 어려운 비박 여행이나, 트레킹이라면 모를까 아침에 샤워를 하며 면도칼로 몇분만 투자하면 되는데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르는 이유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건 이해의 영역이 아니다. 불과 한달도 안된 사이에 나또한 수염이 덥수룩하다. 수염 기른 얼굴을 좋아하지 않던 내겐 꽤 특이한 일이다. 귀찮은건지 뭔지 모르겠다. 이른 아침 샤워를 하며 오래간만에 수염을 깍는 내 모습을 보니 많은 생각이 스쳐간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여행을 하며 수염의 비주얼 재미에 눈을 떠 지금도 여전히 수염을 기르고 있다는 것. @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super-.. 2017. 10. 1.
태국에서 120일 #45-아유타야 여행 총정리 1-방콕 후아람퐁 기차역에서2-나는 아유타야로 간다3-아유타야의 부처님 머리 앞에서4-아유타야 그리고 미얀마5-아유타야 야시장. 족발이다!!6-완억판사. 술을 팔지 않습니다. 1.아유타야 가는 방법 태국 대중교통 이용은 태그 검색을 추천드립니다. 태국 대중교통 이용의 전반적인 감을 잡기에 편합니다. 링크는▶https://goo.gl/a9t4Bx ▶롯뚜(미니버스)를 이용 -지상철 모칫 BTS와 빅토리아 모뉴먼트 BTS의 터미널에서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모칫 터미널의 경우 방콕 북부에 위치해 있어 보통 빅토리아 모뉴먼트 터미널에서 주로 이용한다. 카오산로드를 기준 택시로 빅토리아 모뉴먼트 터미널까지 15분 미만 거리이며 터미널에서 아유타야까지 약 1시간에서 1시간30분 소요된다. 요금은 70바트. ▶기차를.. 2017. 9. 30.
태국에서 120일 #40-나는 아유타야로 간다 이전글 ep39-방콕 후아람퐁 기차역에서 나는 아유타야(Ayutthaya)로 간다 창밖을 보며 생각에 잠겨있는데 승무원이 소리지르듯 외친다. 특히 외국인 여행자를 향해 적극적으로 아유타야역에 도착했음을 알린다. 듣지 못했다면 지나쳤을 것이다. 그렇게 두시간 남짓 기차는 달려 아유타야역에 도착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숙소 밀집 지역과 도심지는 어딘지 전혀 알지 못한다. 이럴때는 나와 행색이 비슷한 여행자의 뒤를 쫓아가는게 상책이다. 우리의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처럼 태국의 '도'는 '주'로 쓰고 이땅에는 총 76개의 주가 있다. 정확히 이곳의 명칭은 프라나콘시아유타야(Phra Nakhon Si Ayutthaya) 주다. 즉 여행자들이 찾는 아유타야는 프라나콘시아유타야주의 대표도시 아유타야시(市)라고 .. 2017. 9. 28.
태국에서 120일 #35-코사멧 여행 총정리 코사멧 5편-코사멧을 떠나 방콕으로코사멧 4편-코사멧. 혼자하는 여행코사멧 3편-코사멧의 로멘틱한 밤코사멧 2편-코사멧. 조용한 아오프라오 해변코사멧 1편-방콕에서 코사멧으로코사멧에 대하여 About Koh Samet Koh(섬) + Samet(카유풋 나무) 코사멧 즉 사멧섬은 오래전 해적들의 근거지로 지금도 어딘가에 보물이 남아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섬입니다. 19세기 태국의 유명한 시인 '순톤 푸'의 작품 에 등장하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순톤 푸는 왕실 소속의 시인으로 유네스코에 의해 '위대한 세계의 시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죠. 그래서 코사멧 해변가에는 여행자라면 한번쯤은 사진 찍었을 순툰 푸의 작품을 기념하는 인어 동상이 있습니다. 방콕에서 약 220km 떨어져 있으며 라용 주에 소속되.. 2017. 9. 14.
태국에서 120일 #34-코사멧을 떠나 방콕으로 이전글 ep33-코사멧. 혼자하는 여행 2015년 10월24일 토요일. 오토바이를 반납하려는데 문제가 생겼다. 뒷바퀴 바람이 빠졌다며 150바트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리 큰 돈은 아니나 아무리 태국에서 처음 오토바이를 배웠고 하드웨어에 문외한이지만 이쯤은 안다. 아무리 봐도 정도가 심하다.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며 번역 어플로 항의하고 언쟁 끝에 50바트를 깍아 100바트를 물어주게 되었다. 휴양지의 높은 물가나 바가지 요금. 그리고 부당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듣긴 했다. 이런 풍경은 한국과 태국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물론 코사멧은 아름다운 섬이고 좋은 추억이 훨씬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통제를 벗어난 반칙들은 분명 오점이다. 언젠가 다시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차라리 비싼돈 들여.. 2017. 9. 13.
태국에서 120일 #30-방콕에서 코사멧으로 이전글 ep29-방콕에서 그린라이트 참고글 ep35 -코사멧 여행 총정리 방콕 동부터미널(Bangkok Bus Terminal Eastern)@super-traveler.com 코창, 코피피, 코따오 태국에서 유명하고 아름다운 섬은 차고 넘친다. 그중 방콕에서 멀지 않은 코사멧(Koh samet)으로 향한다. 파타야 앞의 꼬란을 여행하긴 했지만 친구와 함께한 일정이었고 태국에서의 마지막을 도심이 아닌 바다풍경을 보며 지내고 싶었다. 룸피니공원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케마이역까지(Ekkamai BTS Station) 택시로 약 15분 소요. 지하철을 타고 싶어 이곳으로 숙소를 정했지만 그린라이트(?) 덕에 체크아웃이 늦어져 택시를 탄다. 이케마이역에 위치한 동부터미널(Bangkok Bus Terminal Ea.. 2017.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