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토바이질주23

태국에서 120일 #100-도이창, 도이창 커피 이전글 ep99-도이창, 태국에 이런곳이 태국북부와 미얀마를 무대로 활동하던 쿤사의 군대와 중국의 국민당 잔당들은 세력유지를 위해 이 지역에 아편을 재배해 자금을 마련하였다. 하지만 정작 아편 생산에 참여한건 카렌족을 포함한 소수민족들로 무장세력을 상대로 이들의 선택권은 딱히 많지는 않았다. 심각성을 느낀 태국은, 특히 왕실을 중심으로 태국북부에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결과적으로 아편을 심던 땅에 커피가 자라게 되고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 복지정책으로 현재는 커피 생산량의 증가뿐이 아닌 대표적인 공정무역의 무대로 관심받고 있기도 하다. 그중 한곳이 바로 이곳 도이창(Doi Chang)이다. 커피를 말리고 있다@super-traveler.com 사실 태국여행전 담배를 11개월 정도 끊었었다... 2018. 1. 2.
태국에서 120일 #99-도이창, 태국에 이런곳이 이전글 ep98-치앙라이 메수아이 댐 웹검색으로 어제 갔던 메수아이 댐 뒤로 코끼리를 닮은 산이란 뜻의 도이창(Doi Chang)이란 유명한 지역이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된 나는, 안그래도 댐에서 담아온 사진이 마음에 안들어 겸사겸사 다시 그 먼길을 떠나기로 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로서 커피밭으로 유명한 도이창에 흥미가 생긴다. 도이메살롱을 공부하며 한때 태국북부와 미얀마 일부 지역이 마약재배로 유명했고, 그 배후에는 쿤사 세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무장세력들은 소수민족을 이용해 마약을 재배하게 하였으나 현재는 태국왕실의 노력으로 양귀비가 자라던 땅에 커피가 자라고, 결국 치앙라이의 도이창, 도이뚱 커피는 품질을 인정받아 세계 커피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이지역 소수민족의 삶의 질은 훨씬 나아졌다@Doi.. 2017. 12. 26.
태국에서 120일 #98-치앙라이 메수아이 댐 이전글 ep97-인복터진 남자. 여행의 질은 높아가고 구글 위성사진으로 치앙라이에 있는 호수, 강, 공원등을 검색하는게 일상이 되었다. 어디를 가든 경치가 좋을거란 믿음 때문인데, 그만큼 태국 북부의 풍경은 기존에 알고 있던 태국과 사뭇 다른 느낌이라 되도록 하나라도 더 알고 충분히 만끽하고 싶다. 점점 이곳 도로 상태나 운전패턴에도 익숙해져 오토바이 타는데도 자신이 붙었다. 참고로 태국인의 운전습관은 성격급한 한국인 보다 몇배는 낫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즉 운전에 겁을 내진 않아도 좋다는 이야기다. 치앙라이(Chiang Rai) 메수아이 지역에 댐(Mae Suai Dam)이 검색에 잡힌다. 오후 시간대에 맞춰 일몰을 카메라로 담는걸 목표로 하고 길을 나선다. 앞서 태국어로 고양이가 뭐라고 하는거랬.. 2017. 12. 25.
태국에서 120일 #96-치앙라이 적응기 이전글 ep95-치앙라이 비치?! 2017년 12월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시간까지도, 태국과 동남아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깨기 위한 노력만큼 사람들에게 알리는게 있다면 다름 아닌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의 헷갈림이다. 순천과 순창을, 전주와 진주처럼 지명 이름이 다른것으로 내가 태국에 결정적으로 매료된 이유는 치앙마이가 아닌 치앙라이 때문이다. 둘은 엄연히 다르다. 한국인에게는 치앙마이가 방콕과 푸켓만큼 유명하지만, 치앙라이는 다소 덜 알려진 곳으로 이 블로그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기도 하다. 별표시는 여행을 하며 방문한 장소를 구글맵으로 저장한 표시이다. 위가 치앙라이(Chiang Rai)이며, 그 아래가 치앙마이(Chiang Mai)이다. 둘은 엄연히 다른 지역이다. 같은 란나(Lanna)문화권이지만 분명.. 2017. 12. 24.
태국에서 120일 #95-치앙라이 비치?! 이전글 ep94-치앙라이 도이메살롱 2편 “미스터 최. 치앙라이에도 해변이 있어!” “아유 키딩 미?” “555”※태국어로 숫자 5는 '하'로 읽습니다. 태국북부 치앙라이(Chiang Rai)에 해변이 있다고?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라 한들 서울-부산 왕복거리 보다 더 먼 무려 900km가 떨어진 사뭇쁘라깐일텐데, 프론트에서 관광안내 책자를 보며 빈둥거리는 내게 숙소 직원들이 이곳을 가보라 말을 건넨다. 말하면서 웃는건 또 무슨 이유일까? 분명 뭔가 나를 놀래키는 장치가 있음이 분명하다. 지도를 펼쳐 보이며 위치를 알려달라 말했다. 구글맵으로 검색해보니 숙소에서 5km로 어제 갔던 도이메살롱(Doi mae salong)처럼 산악지역은 아니고 평지이다.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고 출발. @suer-tra.. 2017. 12. 24.
태국에서 120일 #94-치앙라이 도이메살롱 2편 이전글ep93-치앙라이 도이메살롱 1편 치앙라이 시내를 출발해 세시간 조금 안걸려 도이메살롱에 도착을 했다. 소수민족과 중국 내전 후 대만으로 송환을 거부한 국민당의 잔당과 그들의 후손이 사는 마을 도이메살롱. 우선 나는 이 낯선 마을을 즐길틈도 없이 내내 오토바이 위에 올라 뻐근한 몸을 푸느라 정신이 없었다. 괜히 오토바이에 문제가 없는지 볼줄도 모르면서 꼼꼼히 챙겨본다. 프라 보롬마탓 쩨디에서 본 도이메살롱@super-traveler.com 프라 보롬마탓 쩨디@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도이메살롱은 흔한 관광지가 아니다. 빠이의 중국인 마을의 경우 관광화가 되었는데 이곳은 다르다. 관광지.. 2017. 12. 23.